
크래프톤, 보너스 지급 회피 위해 서브노티카 2 출시 2026년으로 연기
서브노티카(Subnautica)와 그 후속작을 제작한 스튜디오 언노운 월드(Unknown Worlds)의 모회사인 크래프톤(Krafton)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서브노티카 2의 출시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러한 결정은 언노운 월드 개발진에게 지급될 2억 5천만 달러라는 거액의 보너스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보도 에 따르면, 언노운 월드(Unknown Worlds) 팀은 2025년 이전에 특정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상당한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서브노티카 2가 원래 일정 내에 출시되었더라면 이러한 재정적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그러나 이번 지연으로 인해 이러한 지표를 달성하고 개발사들이 보너스를 확보할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기 발표는 언노운 월드(Unknown Worlds)의 주요 경영진 교체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창립자 찰리 클리블랜드, 테드 길, 맥스 맥과이어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의 전 스튜디오 책임자였던 스티브 파푸티스로 교체되었습니다.크래프톤은 이번 경영진 교체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게이머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서브노티카 2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고려할 때,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 출시 연기 결정은 전 창립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클리블랜드는 서브노티카 서브레딧 에 공개적으로 놀라움을 표하며, 팀이 얼리 액세스 출시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적어도 지금은 우리가 이 결정을 내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결정은 크래프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이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제가 시작한 회사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마음 아픕니다.”라고 한탄했습니다.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파푸티스는 개발팀을 대상으로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 2가 아직 얼리 액세스 출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추가 시간이 게임 콘텐츠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2억 5천만 달러의 지급액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지연인지에 대한 질문에 파푸티스는 타당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습니다.그는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드의 계약 및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새로운 스튜디오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크래프톤의 목표는 최고의 서브노티카 2 버전을 얼리 액세스로 제공하는 것입니다.물론 모두가 작업한 소프트웨어가 좋은 위치에 있었고 ‘이걸 출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측 모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수익 배분과 관련된 어떤 재정적 전략 때문이 아니라고 팀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블록버스터 배틀 로얄 게임 PUBG로 널리 알려진 크래프톤은 이전에 탱고 게임웍스를 인수하여 폐쇄를 막았습니다.서브노티카 2는 당초 2024년 10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출시와 동시에 Xbox Game Pass에 포함될 예정이었습니다.이러한 지연과 언노운 월드의 변화는 게임 개발과 기업 전략의 복잡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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